검색결과84건
연예일반

노윤서 ‘지우학2’ 여자 주인공 되나.. 소속사 “확정 NO” [공식]

배우 노윤서가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을 검토 중이다. 31일 노윤서 소속사 MAA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현재 노윤서 씨의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합류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이하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앞서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이 ‘지우학’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는 2022년 6월 ‘지우학’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한편 노윤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주연 방영주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일타 스캔들’, ‘택배기사’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1 11:48
연예일반

‘운수 오진 날’ 이성민X이정은, 평범함도 특별하게 만드는 연기 ③

택배기사와 누군가의 엄마. 이토록 평범한 역할이 배우 이성민과 이정은을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이야기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운수 오진 날’에서 이성민은 구김 없고 순진한 택시 기사 오택을 연기한다. 늘 허허하고 웃어대는 성격 탓에 억울하게 누명을 쓰기도 한다. 여기까지는 어디선가 흔히 봤을 법한 캐릭터다. 다만 이성민은 디테일을 추가했다. 당황할 때면 눈을 1초에 2번 이상 깜빡거리고 마른침을 계속 삼켜댄다. 한껏 경직된 어깨와 더듬거리는 말투로 긴장된 상태라는 걸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살인범 유연석(금혁수 역)에게 도망친 후 다리를 절뚝거리며 절벽에 앉아 오열하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바로 전작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을 보여줬기에 이성민의 연기는 더 반전으로 와닿는다.이성민은 ‘형사록’ 시리즈와 최근 영화 ‘서울의 봄’까지, 올해 많은 작품으로 사람들을 만났다. 그럼에도 이성민이 꾸준히 호평받는 이유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끝없이 의심하고 노력하는 태도 덕분이다. 이성민은 ‘운수 오진 날’을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이후 곧바로 촬영에 돌입했다. 극과 극 캐릭터인 터라 이성민은 현장에서 감독과 주변 제작진에게 “나 지금 회장님같아? 택시 기사님같아?”하고 계속해서 물어보며 연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민은 오택의 정신적 압박, 공포 같은 감정을 촬영 내내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이를 캐릭터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심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파트1 반응이 좋아 이성민 스스로도 굉장히 흡족해하고 있다. ‘운수 오진 날’ 파트1 마지막 회에서 오택은 금혁수가 자기 딸을 죽인 걸 알고 분노한다. 푼수 같던 오택은 이를 계기로 독해진다. 제작진은 “파트2 에서는 평범한 기사 오택이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이성민이 깊이 있게 표현한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정은은 아들을 죽인 살인자 금혁수를 쫓는 처절한 심정의 엄마 ‘황순규’로 분했다. 대학교 입학 후 서울에 상경한 아들을 위해 홀로 열심히 지내던 황순규. 갑작스레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진다. 이런 이정은이 연기한 황순규는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할 때, 많은 배우들이 원작 속 캐릭터를 참고해 연기의 디테일을 더하곤 한다. 이정은은 원작에 없는 캐릭터인 만큼 스스로 질문하고 상상하며 인물을 구축해 나갔다. 그는 “타살의 정황만 가득하고 이 모든 걸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때 엄마로서 어떡해야하지? 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계속 가지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에서 황순규는 답답한 형사를 뒤로 하고 직접 움직인다. 살인범 금혁수의 집에 몰래 침입해 증거를 가지고 온 것도, 금혁수가 묵포로 밀항하러 가는 사실도 모두 황순규가 알아냈다. 이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순규는 절망스러운 마음에 형사에게 고함을 지르기도 하고, 악에 받쳐 길바닥에 주저앉을 때도 있다. 이정은은 이런 순규의 각박한 상황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그는 “마블 영화 속 주인공은 히어로로 거듭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아무리 큰 충격을 받았다 한들 한순간에 파괴적인 힘을 갖기 어려운 점도 반영했다”며 “감독님께서 황순규 캐릭터에 대해 쉽게 넘을 수 있는 담도 굉장히 힘겹게 넘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더 외롭고, 더 고단하게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우리들의 블루스’, ‘미스터 션사인’ 영화 ‘기생충’, ‘택시운전사’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그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운수 오진 날’에서도 십분 발휘되고 있다. 한편 ‘운수 오진 날’ 파트2는 8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8 06:00
연예일반

이이담 “‘정신병동··’ 대표작 됐으면, 첫 키스신 도전에 긴장” [IS인터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저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저의 욕심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였어요. 대사에 빈틈이 있는 구간마다 디테일을 추가하며 채워갔어요.”올해로 데뷔 5년 차인 배우 이이담은 비교적 짧은 연차이지만 액션부터, 로맨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다”라고 강조할 정도로 ‘열정’이 많은 배우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이이담을 만났다. 그는 지난 3일 공개 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에서 간호사 민들레 역을 맡았다. 극 중 차기 수간호사로 거론될 만큼 완벽한 환자업무 대응 이면에, 가족으로부터의 현실적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적 면모를 섬세하게 묘사해 호평받았다. 이이담은 “민들레는 병동 안과 밖이 다른 인물이다. 병원 안에서는 일을 완벽하게 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지만, 사실은 집에서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 캐릭터다. 그런 성격에 포인트를 두고 연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정신병동’은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데뷔 이후 첫 전문직업군을 맡게 된 이이담은 의학 관련 책과 드라마를 통해 간호사란 직업을 현실감 있게 살리고자 했다. “공부하는 데 걸음걸이가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매우 빨랐죠. 다행히 저는 평소에 걸음걸이가 빠른 편이라 ‘이건 잘 살릴 수 있겠다’고 자신했어요. (웃음) 또 감사하게도 제작사에서 서울 성모병원 참관 기회를 주셨어요. 실제 간호사 실습생처럼 옆에 붙어 다니며 공부했는데 꽉 묶은 머리, 꼼꼼한 보고 체계 등 모두 이때 경험으로 나온 것들이에요.” 이이담은 ‘정신병동’에서 데뷔 이래 첫 키스신에 도전했다. 공교롭게도 상대 배우인 장률 또한 ‘정신병동’이 첫 키스신 작품이었다. 이이담은 “키스신 하루 전날에 긴장돼서 잠도 안 오고 밥도 못먹었다.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하니까 키스신 리허설을 장률과 감독님이 하셨다”며 웃었다.이이담의 우려와 달리 ‘정신병동’에서 들레와 여환(장률)의 키스신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화제가 됐다. 이이담 또한 “영상으로 보는 데 뒤에 내리쬐는 햇빛부터 각도까지 감독님이 연출을 너무 잘해주셔서 놀랐다”고 감탄하면서도 “키스신 전에 ‘로맨스 장인’인 박보영 선배한테 많이 물어봤었는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큰 키에 길쭉길쭉한 팔다리. 이이담은 전작 ‘택배기사’에서 4-1역을 맡으며 고난도의 액션 연기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반면 ‘정신병동’에서는 감정 연기로 승부수를 던졌는데 문득 두 작품은 중 어떤 게 더 어려웠을 지 궁금해졌다.이이담은 “아무래도 들레가 더 힘들었다. ‘택배기사’에서는 김우빈 선배의 오른팔로 정보전달 하는 역할이다 보니 큰 감정신이 없었다”면서 “들레의 서사는 제가 평소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라 부담감이 컸었다”고 말했다.이이담의 차기작은 tvN 사극 드라마 ‘원경’이다. 그는 “사극 출연은 처음이다. 내가 평상시 쓰는 어투가 아니기 때문에 ‘어투’에 대해서 많이 고민이 됐다. 또한 역사를 다루는 드라마다 보니 그 시기에 있었던 역사 관련해서도 공부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열정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8 06:10
영화

이솜 ‘부일영화상’ 최초 단독 사회자 확정

배우 이솜이 ‘2023 부일영화상’ 단독 사회자로 나선다. 부일영화상 출범이래 여성 사회자로 단독 진행하는 건 이솜이 처음이다.오는 5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2023 부일영화상’에서 당초 이솜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었던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됐다. 부일영화상은 논의 끝에 새로운 남성 사회자 선정이 아닌 이솜의 단독 진행 형식으로 올해 시청자를 찾기로 했다. 부일영화상 최초로 이솜이 여성 단독 사회자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매 작품마다 진해져가는 연기력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솜은 영화 ‘마담뺑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좋아해줘’, ‘소공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구해줘2‘, ’모범택시‘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올 한 해도 역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화 ‘유령’, ’길복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로 관객을 찾고 있다. 또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가 초청받으며 관객과 부산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2023 부일영화상’은 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본시상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핸드프린팅과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펼쳐진다. 시상식은 네이버 TV에서 생중계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4 08:36
연예일반

[IS신작] “이견없이 재밌다” 디즈니+ ‘무빙’으로 하반기 접수할까

“재미있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다음 달 9일 디즈니+ 새 시리즈 ‘무빙’ 공개를 앞두고 업계가 떠들썩하다. 사전 시사 등을 통해 미리 작품을 본 이들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OTT 전쟁에서 다소 뒤에 있는 디즈니+가 ‘무빙’으로 하반기를 주름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생활에 밀착된 초능력자라는 ‘한국형 히어로’를 표방하고 있다. 부모 세대의 초능력자로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활약하고, 자녀 세대 초능력자로는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분한다. 작품은 누적 조회수 2억 회에 달하는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검증된 IP란 뜻이다. 여기에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을 비롯해 류승범, 차태현, 김희원, 양동근, 김신록, 박병은, 박희순 등 충무로 명배우들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려 일찌감치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지난해 11월 ‘2023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당시에도 ‘무빙’을 올해 기대작으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무빙’은 제작비만 약 5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OTT 시리즈로서 이례적으로 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자랑한다. 다음 달 9일 7편의 에피소드가 한꺼번에 공개되며 이후 매주 2편씩 추가로 베일을 벗는다. 한 번에 여러 편을 공개해 초반 화제성을 노리고, 이후 매주 2회씩을 추가로 공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계산이다.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OTT 하루 방문자 수 평균 추이를 보면 디즈니+의 올해 2분기 하루 방문자 수는 21만 1915명으로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에 밀린다. 지난해 같은 분기 19만 7022명보다는 상승한 수치지만 글로벌 IP 1위 기업 디즈니인 만큼 아쉬운 결과다. 그만큼 ‘무빙’에 디즈니+가 거는 기대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무빙’은 원작 웹툰을 이미 봤더라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웹툰에 이어 시리즈 ‘무빙’의 각본까지 직접 쓴 작가 강풀은 “웹툰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만 할 거라면 내가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원작보다 더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하고 싶었지만 만화라는 한계상 담지 못 했던 이야기를 시리즈에 넣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시리즈 ‘무빙’엔 원작에 없던 프랭크(류승범), 전계도(차태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전계도는 어릴 적 번개맨의 추억을 소환하는 전기 능력자. 젊은 시절 번개맨으로 승승장구하다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의 능력이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갖곤 버스기사가 된다. 차태현은 전계도 역을 더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얼굴만 봐도 서사가 있는 전계도 캐릭터는 능력자들을 삭제하는 프랭크와 맞서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프랭크는 택배기사로 위장, 전국 곳곳의 능력자들을 제거하는 인물이다.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정체가 무엇인지 모두 베일에 싸여 있다. 극 초반부터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불어넣을 키 캐릭터로 보인다. 이 역은 류승범이 맡았다.K콘텐츠는 디즈니+에서 국내뿐 아니라 아태지역 전역에서 사랑받는 효자 작품이다. ‘무빙’이 아태지역에서 불고 있는 K콘텐츠 열풍에 더욱 불을 지피며 디즈니+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7 06:10
연예일반

문상훈부터 최현욱까지… 신스틸러들 ‘D.P.2’에 다 모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가 각 에피소드를 꽉 채운 연기파 배우들의 스틸을 공개했다.신선한 이미지의 배우들이 흡인력 넘치는 연기를 펼치며 찬사를 받았던 ‘D.P.’가 시즌2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간다. ‘무브 투 헤븐’, 영화 ‘7년의 밤’의 정석용은 국군본부의 군수사관 오민우로 분한다. 그간의 친근한 이미지 대신 원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성격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D.P.조와 대립한다.시즌1에서 동반 입대했던 친구 조석봉의 뉴스를 보고 자신을 괴롭히던 부대원들에게 총기 난사를 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안겼던 김루리 일병은 문상훈이 연기하며 눈 뗄 수 없는 존재감으로 시즌2의 첫 에피소드를 책임진다.‘인간실격’, ‘스타트업’, ‘사랑의 불시착’의 유수빈은 어깨에 노란 스마일 마크를 단 신병 박세웅 역을 맡았다. 호열이 군병원에 있는 동안 준호의 후임으로 D.P.조에 합류하지만 막상 탈영병 체포에는 무관심해 준호를 한숨 쉬게 한다.‘일라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여러 뮤지컬에서 활약한 배나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연극 ‘갈매기’의 ‘니나’가 되고 싶었던 장성민으로 분한다. 스토리에 꼭 맞는 뮤지컬 넘버로 인물의 진솔한 감정을 전할 예정이다.‘택배기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임성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재수사를 시작한 사건의 핵심 인물인 하사 나중석 역을 맡아 관점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을 밀도 있게 연기했다. 같은 사건에 엮여있는 말년 병장 신아휘는 ‘약한영웅 Class 1’,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라이징 스타 최현욱이 연기했다.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날 선 모습으로 준호와 지섭에게 압박을 주며 예측할 수 없는 장르적 재미로 존재감을 발휘한다.손석구는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이라고 박수를 보냈고, 각 에피소드에 가장 어울리는 얼굴을 찾으려고 애썼다는 한준희 감독은 “시즌2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이다. 그들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을 찾고자 했다”고 언급해 완성된 에피소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28일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4 15:32
연예일반

버추얼 인플루언서 큐리, 송승헌과 다정한 인증샷 공개

가상 인플루언서 ‘큐리’(Ouri)가 배우 송슨헌과의 셀카를 공개했다. 큐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나 송승헌 배우님 만났어!!! 대낮부터 보름달이 떴나 해서 보니까, 제 광대였지 모에효”라는 글과 함께 배우 송승헌과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큐리는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채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송승헌은 검은색 슈트에 깔끔한 헤어스타일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큐리 인맥 미쳤다” “송승헌 님 눈부셔요” 큐리 성공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송승헌은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택배기사’에서 류석 역을 맡았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앞서 올해 2월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을 알린 큐리는 ‘호기심으로 세상을 배워가는, curious’의 모토로 인간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는 버추얼 휴먼이다. 한편 큐리는 국내 최초의 버추얼인플루언서 로지(ROZY)에 이어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로커스엑스가 운영 중인 세 번째 버추얼인플루언서로 독특한 패션과 세계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3 17:40
스타

‘택배기사’ 송승헌, 이 맑은 눈 속에 빌런이 [IS인터뷰]

배우 송승헌이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택배기사’의 빌런으로 돌아왔다. 짙은 눈썹에 강렬한 눈빛, 창백한 피부까지 20여년 전 드라마 ‘가을동화’ 모습 그대로다. 그런 그가 신인 시절 영화 ‘일단 뛰어’에서 인연을 맺은 조의석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송승헌은 지난 18일 진행한 ‘택배기사’ 화상 인터뷰에서 데뷔 28년차 중견 배우의 소감을 밝혔다. 조의석 감독과는 20년만의 재회여서 ‘찡’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20년간 친구였죠. 신인 배우와 데뷔 감독으로 파릇파릇한 청춘 때 만나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어요. 그 때는 우리 다음 작품에서 만나자고 하고 헤어졌는데 너무 빠르게 시간이 지났네요. 마지막 촬영을 하는데 ‘수고했다’고 이야기하니까 되게 찡하더라고요. 근데 그걸 본인한테 표현하기엔 창피했네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송승헌은 천명그룹의 후계자 ‘류석’ 역을 맡아 냉철한 악역으로 열연했다. 송승헌은 “류석은 지구가 멸망한 시점에서 태어난 인물로 한정적 자원 안에서 살아왔다. 아버지에 이어 자신이 세상을 끌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는 인물”이라며 “누군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판단을 하기도 한다. 그걸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그게 류석의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송승헌은 오랜 시간동안 배우로 활약하면서 눈부시게 말전한 한국의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에 놀랐다고 토로했다. 그는 “완성된 시리즈 6편을 보는 내내 감탄했다”며 “제가 어릴 때 봤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업에 뒤처지지 않아서 뿌듯했고 세계 어디를 내놔도 한국 콘텐츠가 빠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송승헌은 “이전에도 블루스크린 앞에서 촬영해 본 경험이 있지만 ‘택배기사’는 전체 촬영을 블루스크린 앞에서 해야 했다”며 “초반에는 어색함이 있었지만 금방 적응했다. 감독님이 세세하게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이야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카메라 앵글 안에 마이크가 들어오거나 하면 다시 촬영을 했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냥 진행하고 후반 작업에서 CG로 삭제하더라”며 “세상 좋아졌다는 것을 느끼며 촬영했다”고 웃었다.데뷔 후 많은 시간이 흘렀건만, 송승헌에게는 ‘미남 배우’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건재하다. ‘택배기사’ 주연 배우 김우빈도 송승헌에게 ‘형님 무엇을 드시냐’며 세월을 피해가는 비결을 물었을 정도다. 평소 어떻게 관리하느냐고 물으니 송승헌은 “특별한 건 없고 시간 날 때마다 운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좀 더 캐물으니 “예전에 스필버그 감독님께서 세계적인 거장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내 몸이 건강해야죠’라고 답했다고 한다”며 “내 몸이 재산이고 연기는 내가 하는 것이기 떼문에 건강을 챙기려 한다. 담배도 20년 전부터 금연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이건 외적인 이야기인데, 얼마 전에 팬 결혼식에 다녀왔거든요. 제가 신인때부터 팬이었던 친구인데 팬클럽 회장도 하고 교복 입고 사인회장 달려오던 친구였어요. 청첩장을 받아서 마침 촬영 일정이 비어서 결혼식장에 찾아갔는데 저를 보자 마자 놀라서 울더라고요. 창피하게 저도 그 친구를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20년 전에는 꼬맹이였는데 여동생 결혼시키는 감정이 이런 것일까, 그런 묘한 감정이었어요.”지난 1995년 캐스팅돼 모델과 배우로 활동했던 송승헌은 최근 연기자 생활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2~30대 때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를 정도로 주어지는 일을 하면서 살았다”며 “너무 바쁘다보니 일에 흥미를 못 느꼈는데 요즘은 거짓말 같이 현장이 재미있고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연기가 즐거우니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될 수밖에. 김우빈과 강유석 등 후배 배우들은 송승헌이 ‘택배기사’의 분위기를 띄워준 고마운 선배였다고 했다. 이에 송승헌은 “조의석 감독이 말이 별로 없는 편이라 재미가 없다”며 “어린 친구들이라 쉬는 시간에 별 이야기가 없어서 농담을 몇 번 한게 웃음을 준 것 같다”고 했다.“제 자체가 재미있는 사람은 아닌데요.” 사뭇 진지하게 말한 송승헌이었지만, 그는 이미 비주얼이 재미 그 자체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송승헌을 작품 속에서 보기를 바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09:00
연예일반

‘택배기사’ 4-1 이이담, 주목받는 신예로 우뚝

배우 이이담이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이이담은 지난 12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선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에서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끌었다.‘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극중 이이담은 생존을 위한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택배기사이자 인간 사회의 평등을 위해 약자의 편에서 싸우는 블랙 나이트의 일원 4-1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맨몸 액션부터 총기, 와이어 등 다채로운 액션들을 소화해내며 강한 임팩트를 안겼다. 특히 5-8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난민 사월의 정신적인 멘토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앞서 이이담은 ’공작도시‘를 통해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견고히 다졌던 바 있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이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표현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무엇보다 재희(수애)의 곁을 맴돌며 미스터리한 행보를 보여줬던 이설의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 고독과 쓸쓸함이 담긴 인물의 공허부터 날 선 기세까지 인물의 감정 격차를 극명하게 그려내며 극에 무게감을 실었다.이처럼 이이담은 맡은 배역의 특성을 십분 살려내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이이담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택배기사’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20:07
스타

송승헌, 팬 결혼식에 참석해 오열한 사연..“여동생 보내는 느낌” [인터뷰③]

배우 송승헌이 오랜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18일 송승헌은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데뷔 28년차 배우가 된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최근 팬의 결혼식에 참석한 에피소드를 밝혔다.송승헌은 “어릴 때부터 오랜 팬이었던 친구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팬클럽 회장도 했던 친구고 교복 입고 사인회나 촬영 현장에 달려왔던 친구였다”며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냈더라. 다행히 그날 촬영이 없어서 몰래 결혼식장에 갔다”고 말했다.이어 “팬 결혼식에 간 건 처음이었는데 신부 대기실에 가니까 팬이 저를 보고 많이 놀라고 눈물을 보이더라”며 “정말 창피한 건 저도 그걸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런 감정은 처음이어서 애써 화제를 돌리면서 사진 찍자고 말하고 상황을 넘겼다”고 했다.지나 1995년 데뷔 후 28년간 배우 활동을 이어온 송승헌은 팬의 결혼식을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20년 전에는 꼬맹이었는데 결혼한다고 하니 없는 여동생을 결혼시키는 오빠 같은 감정이 들더라”며 “초짜 신인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게 고맙고 감사하기도 하다”고 전했다.이어 “팬들과 같이 나이들어가는 게 좋고 고맙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제 자신을 반성하고 채찍질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8 12: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